홍어는 버리는 게 없다.홍어 회뜨고 찜해 먹고 무쳐먹고 나면 뼈도 남고 껍질도 남고 내장도 남는다.
이것으로 탕을 끊여먹으면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그만이다.
1.회나 찜거리로 쓰고 남은 것을 적당한 크기로 토막친다.
홍어 내장도 있으면 한토막 준비하면 더욱 좋다.내장도 물에 씻지않고 그대로 큼직하게 썰어 놓는다.
2.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을 푼 다음 국간장을 조금 넣어 끊인다.
된장은 너무 진하지 않게 삼삼하게 풀어 끊인다.
3.된장 국물이 팔팔 끊으면 손질한 홍어 토막과 내장을 넣어 끊인다.
홍어 내장은 숟가락으로 대충 큼직큼직하게 으깬다.
4.홍어탕이 끊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수시로 걷어낸다.
그릇에 찬물을 조금 받아 놓고 숟가락을 씻어가면서 떠내면 깨끗하다.
5.한두 소끔 끊으면 양파,파,붉은고추,다진마늘을 넣고 다시 한소끔 끊인 후 ,
상에 내기 직전에 미나리와 쑥갓을 넣어 살짝만 끊여낸다.